임신을 하면 사람에 따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임신극초기부터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임신극초기 태아의 발달과 엄마가 느낄 수 있는 임신극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1주 차 2주 차
보통은 마지막 생리 첫날을 기준으로 임신 주수를 계산하기 시작하게 때문에 임신 2주까지는 임신한 상태가 아닌 배란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배란 후 수백만 대 일의 경쟁을 뚫은 단 하나의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을 합니다. 따라서 임신 1-2주 차에는 배란 및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수정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배란기에는 가벼운 복통 및 으슬으슬 춥고 열이 오르고, 온몸이 나른한 감기 혹은 변비와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3주 차
수정란은 수정이 된 지 약 3일 후에 자궁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빠르게 세포분열을 시작합니다. 7일 정도 후에는 착상을 시작합니다. 착상의 완료까지는 약 2일이 필요하고, 이후엔 '임신'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초음파 검사로 확인은 어렵습니다.
임신 극초기, 엄마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아랫배가 당기고, 후각이 예민해지는 등 다양합니다. 또, 감기, 어지럼증, 이상 미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어지럼증, 후각, 입덧
후각이 강해지는 증상과 더불어 어지러운 느낌이 심해지고 입덧 증상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2) 이상 미각
이상 미각은 호르몬의 변화로 입에서 쇠 맛이 느껴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편안하게 생각하고, 레몬, 귤 등의 신 과일,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3) 호르몬의 변화
난자가 있던 곳에 황체라는 것이 생기고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착상을 돕는 호르몬입니다. 또 hCG라 불리는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어 난소가 배란을 멈추게 돕고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임신 테스트기는 이 hCG를 검출하여 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충분한 양이 생성되지 않아 임신테스트기의 두 선이 희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적은 임신 호르몬 양이라도 확인할 수 있는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오류일 수 있으니 너무 빨리 판단하지 말고 1주일 뒤에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다면 다시 검사를 해보도록 합니다.
임신 4주 차
이 시기에는 아직 태아가 아닌 배아로, 끊임없이 세포 분열을 거듭하며 세 개의 세포 그룹으로 나누어집니다. 특히, 내배엽에서는 '난황낭'이라는 아기를 위한 영양 주머니가 있어서 태반이 발달할 때까지 배아에게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아기는 성장 중이지만 너무 작아서 초음파로는 볼 수 없습니다. 아기집은 보이지만, 아기의 모습을 확인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임신 4부부터 10주까지의 기간을 '기관형성기'라고 부릅니다. 기관형성기는 아기가 내장기관, 뇌, 팔다리, 눈 코 입을 만드는 시기로 이때 안전하게 않은 약을 먹거나 안 좋은 환경에 노출된다면 기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약 복용이나 X선 촬영은 의사와 꼭 상담해야 합니다.
임신 5주 차
태아의 크기는 1mm로 너무 작아서 초음파로는 간신히 임신낭(아기집) 정도만 확인이 가능하고, 심장박동을 듣기에도 아직 이른 시기입니다.
이제부터는 심장이 형성되어 뛰기 시작합니다. 혈액이 순환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심장이 가장 먼저 생깁니다. 만약 혈액이 없다면 소화기관이나 신경도 생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뇌와 척수가 될 신경관도 만들어지고 있고, 기초적인 소화기관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배아의 입에서 꼬리까지 연결되는 관이 만들어지는데, 이후에 위, 간, 췌장 등의 장기가 됩니다. 하지만 아직 아기는 작고 투명해서 보기가 힘듭니다.
임신 5주 차 증상으로 엄마는 기초 체온이 약간 오를 수 있습니다. 황체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평소보다 체온이 0.2 ºc 높아 으슬으슬 춥고,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열은 1~2개월간 계속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기가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착상 후 분비되기 시작하는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hCG)으로 인해, 임신 4주 차부터 입덧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입덧은 임신 3개월 경 정점에 이르렀다가 차차 나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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